더그래프
코인심층The Graph · GRT · Artificial Intelligence (AI) · Infrastructure · Analytics · Avalanche Ecosystem · Polygon Ecosystem
더그래프(The Graph)는 여러 블록체인에 쌓인 공개 데이터를 색인화하여 개발자가 GraphQL로 손쉽게 조회할 수 있게 해 주는 오픈소스 인덱싱 프로토콜이자 글로벌 API다. 탈중앙 네트워크가 데이터를 정리·제공하며, 그 작업을 조정하는 기축 토큰으로 ERC-20 기반의 GRT를 사용한다.
1.개요
더그래프는 블록체인에 기록된 데이터를 색인화(indexing)하고 조회할 수 있게 해 주는 오픈소스 인덱싱 프로토콜이자 글로벌 API다. 데이터를 질의하는 표준으로 GraphQL을 사용하며, 이를 통해 디앱이 필요로 하는 공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검색하고 불러올 수 있다. 심볼은 GRT이며, 시가총액 순위는 181위 수준이다.
블록체인 데이터를 직접 읽어 정리하는 작업은 개발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데, 더그래프는 이 과정을 공용 인프라 위에서 대신 처리한다. 이로써 별도의 중앙 서버 없이 공개 인프라만으로 동작하는 서버리스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데이터를 조직화하는 단위는 '서브그래프(subgraph)'라 불리며, 개발자는 그래프 익스플로러(Graph Explorer)를 통해 이를 검색하고 공개할 수 있다.
더그래프는 탈중앙화 금융과 웹 3.0 애플리케이션이 활용할 수 있는 공용 데이터 계층을 지향하며, 이더리움을 비롯한 여러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활용된다. 블록체인 데이터를 검색 가능한 형태로 표준화한다는 점 때문에 블룸버그 등 매체는 이를 '블록체인계의 구글'에 비유하기도 했다.
[1]2.역사
더그래프는 신뢰할 수 있고 접근 가능한 블록체인 데이터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시작되었다. 창업자는 야니브 탈(Yaniv Tal), 브랜던 라미레즈(Brandon Ramirez), 야니스 폴만(Jannis Pohlmann)이다. 초기에는 이더리움을 위한 인덱싱 기능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고, 이후 솔라나, 아비트럼, 폴리곤, 옵티미즘, 베이스 등으로 지원 범위를 넓혔다.
2024년 더그래프는 운영 주체가 관리하던 호스티드 서비스에서 완전한 탈중앙 네트워크로의 전환을 마쳤다. 이는 프로토콜 운영의 중심축을 중앙화된 서비스에서 탈중앙 네트워크로 옮긴 중요한 변화였다. 같은 해 솔라나용 노코드 인덱싱을 도입해, 별도의 러스트(Rust)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도 온체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했다.
2025년에는 여러 신기능과 통합이 이어졌다. 1월에 지식을 정리·관리하는 애플리케이션 지오 제네시스를 출시했고, 3월에는 토큰 데이터를 제공하는 토큰 API 베타를 공개했다. 또한 체인링크의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CCIP) 통합을 통해 여러 체인 간 GRT 전송을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10월에는 핵심 개발팀 엣지 앤드 노드(Edge & Node)가 자율 AI 에이전트의 결제와 정책을 관리하는 플랫폼 '앰퍼샌드(ampersend)'를 발표했다.
3.작동 원리
블록체인에 기록된 데이터는 블록 단위로 순차 저장되어 있어, 특정 조건에 맞는 정보를 빠르게 찾으려면 방대한 데이터를 직접 훑어야 한다. 이는 디앱 개발자에게 상당한 인프라 부담이 된다. 더그래프는 이 데이터를 미리 정리·색인해 두고, 개발자가 원하는 정보를 질의 언어인 GraphQL로 요청하면 필요한 부분만 신속하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색인의 기본 단위는 서브그래프다. 서브그래프는 특정 블록체인 데이터를 어떻게 구조화하고, 색인하며, 조회할지를 정의한 개방형 API에 해당한다. 개발자는 서브그래프를 정의해 배포하고, 이용자는 이를 질의해 실시간에 가까운 온체인 데이터를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개발자는 자체 서버를 두지 않고도 공개 인프라 위에서 데이터를 다룰 수 있다.
4.GRT 토큰과 참여자
GRT는 더그래프 네트워크의 기축 토큰으로,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이다.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수행하는 작업을 조정하고 그 대가를 지급하는 데 사용된다. 네트워크는 여러 유형의 참여자가 협력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 인덱서(Indexer): 노드를 운영하는 주체로, GRT를 스테이킹하고 데이터 질의를 처리한 대가로 보상을 받는다.
- 위임자(Delegator): 직접 노드를 운영하지 않는 이용자가 인덱서에게 GRT를 위임(delegate)하여 네트워크 보안에 기여하고 보상을 얻는다.
- 큐레이터(Curator): 유용한 서브그래프에 GRT를 시그널링(signaling)하여 어떤 데이터가 색인할 가치가 있는지 표시한다.
- 소비자(Consumer): 디앱, AI 에이전트 등 데이터를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데이터 접근의 대가로 GRT를 지불한다.
이들 참여자가 함께 데이터를 조직화하며 웹 3.0 경제를 위한 글로벌 API를 유지한다. 인덱서·위임자·큐레이터가 GRT를 예치하고 보상을 나누는 구조는 지분증명(PoS) 계열의 경제적 유인에 기반한다.
5.기술 구조
더그래프는 서브그래프 외에도 여러 데이터 제공 방식을 갖추고 있다.
5.1.서브그래프(Subgraphs)
개발자가 블록체인 데이터의 색인·조회 방식을 정의하는 개방형 API로, 프로토콜의 기본 개발 인터페이스다. 서브그래프 스튜디오(Subgraph Studio)를 통해 생성·배포·테스트·관리한다.
5.2.서브스트림(Substreams)
고처리량 체인을 위한 실시간 데이터 파이프라인으로, 병렬 처리 방식으로 대량의 온체인 데이터를 빠르게 스트리밍한다. 2024년에는 솔라나 지원을 강화하여, 러스트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도 블록체인 데이터에 접근·동기화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했다.
5.3.토큰 API(Token API)
지갑, 익스플로러, 디앱이 별도의 색인 작업 없이 여러 체인의 잔액·전송 내역·메타데이터 같은 표준화된 토큰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게 하는 API다. 2025년 3월 베타로 공개되었다.
5.4.GRC-20
2025년 도입된 지식 그래프 표준으로, 탈중앙 데이터를 구조화되고 상호운용 가능한 형태로 조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토큰 표준인 ERC-20이 자산의 공통 규격을 제시했듯, GRC-20은 데이터 조직화의 공통 틀을 지향한다.
5.5.지오 제네시스(Geo Genesis)
2025년 1월 출시된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자와 커뮤니티가 웹 3.0 환경에서 지식을 큐레이션·정리·거버넌스할 수 있게 한다. 지식 그래프를 만들어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6.생태계와 거버넌스
더그래프의 거버넌스는 더그래프 재단(The Graph Foundation)이 관리한다. 핵심 개발은 하나의 회사가 아니라 여러 독립 팀이 나누어 담당하는 구조로, 엣지 앤드 노드(Edge & Node), 지오(Geo), 스트리밍패스트(StreamingFast), 세미오틱 랩스(Semiotic Labs), 그래프옵스(GraphOps), 피낙스(Pinax), 원더랜드(Wonderland) 등이 참여한다.
2024년 재단은 선라이즈 업그레이드 프로그램(Sunrise Upgrade Program)을 시작하여, 중앙화 서비스에서 탈중앙 네트워크로 이전하는 프로젝트를 돕기 위해 최대 400만 GRT를 배정했다. 이는 호스티드 서비스 종료 이후 개발자들이 원활하게 이전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였다.
7.지원 네트워크
2025년 기준 더그래프는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호환 체인과 비(非)EVM 체인을 아우르는 폭넓은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 EVM 호환 체인: 이더리움, 폴리곤, 아비트럼, 옵티미즘, 아발란체, 베이스, 셀로, BNB 체인, 오로라, 메티스, 에이프체인 등
- 비EVM 체인: 솔라나, 니어, 아위브(Arweave), 스텔라 등
이 밖에도 트론(Substreams 연동), 소닉 랩스, 오토노미스 네트워크 등 다양한 블록체인·인프라 프로젝트와의 통합이 이루어졌다. 여러 체인을 아우르는 지원 범위 덕분에 더그래프는 블록체인 데이터 접근의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8.AI 분야와의 접점
더그래프는 데이터 인프라라는 특성상 인공지능과의 접점을 넓혀 왔다. 코인게코 분류에서도 인공지능(AI), 인프라스트럭처, 애널리틱스, DAO 및 DePIN 등으로 묶인다. 프로토콜은 데이터 기반 AI 에이전트와 AI 구동 디앱을 위한 데이터 계층을 제공하는 것을 지향한다.
2025년 10월 엣지 앤드 노드가 발표한 앰퍼샌드(ampersend)는 자율 AI 에이전트의 결제와 정책을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코인베이스의 x402 프로토콜과 구글의 에이전트 간(A2A) 프레임워크 위에 구축되었으며 코인베이스·구글·이더리움 재단의 탈중앙 AI 팀과 협력해 개발되었다. 이는 프런티어 AI 흐름 속에서 온체인 데이터와 에이전트 경제를 잇는 시도로 볼 수 있다.
9.활용과 도입
더그래프의 인프라는 탈중앙화 금융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조회를 비롯해 실시간 분석, AI 에이전트, 탈중앙화 자율 조직 운영, 토큰 데이터 도구 등 넓은 영역에서 활용된다. 2024년 기준 월 19억 5천만 건 이상의 질의가 처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활용 규모를 바탕으로 더그래프는 웹 3.0 생태계에서 널리 채택되었으며, 탈중앙 데이터 스택의 핵심 계층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10.국내 상황
국내에서는 중앙화 거래소인 업비트에 KRW-GRT 마켓으로 상장되어 원화로 거래된다. 공식 한글 표기는 '더그래프'다. 국내 투자자들은 주로 이 표기와 심볼 GRT를 통해 이 프로토콜을 접한다.
11.투자
공개된 총 투자 유치액은 6,950만 달러이다, 확인된 투자사는 16곳이다.
리드 투자사
투자사
출처 RootData · 2026. 9. 5. 기준
12.팀11명
Brandon RamirezCo-Founder
Jannis PohlmannCo-Founder
Yaniv TalCo-Founder
Brandon KramerProduct Marketing Lead- AAndrew ClewsEnterprise Strategy & Governance Lead
Abhinav SinghCommunity Relations Lead- RReem ChahrourPartnerships Lead
Nick HansenEcosystem Lead
Julien GenestouxCouncil Member
Pranav MaheshwariEngineer
Chris WesselsCouncil Member
출처 RootData · 2026. 9. 5. 기준
13.연표10건
- 2018설립야니브 탈, 브랜던 라미레즈, 야니스 폴만이 더그래프 프로젝트를 시작
- 2021상장업비트 원화마켓 상장 (2021-04-14)
- 2024이정표호스티드 서비스에서 완전한 탈중앙 네트워크로의 전환을 완료
- 2024출시솔라나용 노코드 인덱싱을 출시해 러스트 코드 없이 온체인 데이터 접근을 지원
- 2024이정표선라이즈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400만 GRT 지원을 배정
- 2025출시지오 제네시스(Geo Genesis) 출시(1월)
- 2025출시토큰 API(Token API) 베타 공개(3월)
- 2025출시GRC-20 지식 그래프 표준을 도입
- 2025이정표체인링크 CCIP 통합으로 여러 체인 간 GRT 전송을 지원
- 2025출시핵심 개발팀 엣지 앤드 노드가 AI 에이전트 결제 플랫폼 '앰퍼샌드(ampersend)' 발표(10월)
각주
더그래프, 어렵지 않아요 블록체인 데이터를 쉽게 찾게 해 주는 도구
1. 더그래프가 뭘 하는 거예요?
더그래프(The Graph)는 블록체인에 기록된 데이터를 색인화(indexing, 흩어진 정보를 미리 정리해서 찾기 쉽게 목록으로 만드는 일)하고, 그걸 쉽게 꺼내 볼 수 있게 해 주는 오픈소스 도구예요. 아무나 소스를 보고 고칠 수 있는 공개 프로그램이자, 전 세계 어디서나 데이터를 불러다 쓸 수 있는 API(프로그램끼리 정보를 주고받는 창구)이기도 해요. 데이터를 물어보는 방식으로는 GraphQL이라는 표준 언어를 쓰는데, 이걸 통해 디앱(블록체인 위에서 돌아가는 앱)이 필요한 공개 데이터를 빠르게 찾아 불러올 수 있어요. 코인 심볼은 GRT이고, 시가총액 순위는 181위 정도예요.
블록체인에 쌓인 데이터를 직접 읽어서 정리하는 일은 개발자에게 무척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에요. 더그래프는 이 귀찮은 과정을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공용 인프라 위에서 대신 처리해 줘요. 덕분에 개발자는 자기만의 중앙 서버를 따로 두지 않고도, 공개된 인프라만으로 돌아가는 앱(서버리스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어요. 이렇게 데이터를 묶어서 정리하는 단위를 '서브그래프(subgraph)'라고 부르는데, 개발자는 그래프 익스플로러(Graph Explorer)라는 곳에서 이걸 찾아보거나 세상에 공개할 수 있어요.
더그래프는 탈중앙화 금융이나 웹 3.0 앱들이 함께 갖다 쓸 수 있는 '공용 데이터 층'이 되는 걸 목표로 해요. 이더리움을 비롯한 여러 블록체인에서 쓰이고 있고요. 블록체인 데이터를 누구나 검색할 수 있는 형태로 표준화해 준다는 점 때문에, 블룸버그 같은 매체는 더그래프를 '블록체인계의 구글'이라고 부르기도 했어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웹사이트가 아무리 많아도 구글이 미리 정리해 둬서 검색으로 바로 찾듯이, 더그래프는 블록체인 데이터를 미리 정리해 두는 검색 도우미예요.
2. 언제 시작해서 어떻게 자라 왔어요?
더그래프는 '믿을 수 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블록체인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답하려고 2018년에 시작됐어요. 만든 사람은 야니브 탈(Yaniv Tal), 브랜던 라미레즈(Brandon Ramirez), 야니스 폴만(Jannis Pohlmann) 세 명이에요. 처음에는 이더리움 데이터를 정리하는 기능에 집중했고, 이후 솔라나, 아비트럼, 폴리곤, 옵티미즘, 베이스 같은 다른 블록체인들로 지원 범위를 넓혀 갔어요.
2024년에는 큰 변화가 있었어요. 그전까지는 운영 주체가 직접 관리하는 '호스티드 서비스'로 돌아갔는데, 이걸 완전히 탈중앙 네트워크(한 회사가 아니라 여러 참여자가 나눠서 굴리는 방식)로 바꾸는 작업을 마쳤어요. 프로토콜을 굴리는 중심을 중앙에서 여러 참여자에게 넘긴 중요한 전환이었죠. 같은 해에는 솔라나용 '노코드 인덱싱'도 선보였는데, 러스트(Rust)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코드를 따로 짜지 않아도 온체인(블록체인 위에 기록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해 준 기능이에요.
2025년에는 새 기능과 연동이 줄줄이 이어졌어요. 1월에는 지식을 정리하고 관리하는 앱 '지오 제네시스'를 냈고, 3월에는 토큰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토큰 API'를 베타(시험 공개) 버전으로 공개했어요. 또 체인링크의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CCIP, 서로 다른 블록체인끼리 오갈 수 있게 이어 주는 기술)과 연동해 여러 체인 사이에서 GRT를 주고받을 수 있게 했어요. 10월에는 핵심 개발팀인 엣지 앤드 노드(Edge & Node)가 '앰퍼샌드(ampersend)'라는 플랫폼을 발표했는데, 스스로 판단하는 AI 에이전트의 결제와 규칙을 관리해 주는 도구예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처음엔 회사가 직접 관리하던 가게를, 2024년에 여러 주민이 함께 운영하는 협동조합으로 바꾼 것과 비슷해요.
3. 실제로 어떻게 작동해요?
블록체인에 담긴 데이터는 '블록'이라는 덩어리 단위로 순서대로 차곡차곡 쌓여 있어요. 그래서 원하는 조건에 딱 맞는 정보만 빠르게 찾으려면, 그 많은 데이터를 처음부터 하나하나 훑어야 해요. 이게 디앱 개발자에게는 꽤 큰 부담이 돼요. 더그래프는 이 데이터를 미리 정리하고 색인해 둔 다음, 개발자가 GraphQL이라는 질의 언어(원하는 정보를 콕 집어 요청하는 언어)로 물어보면 필요한 부분만 빠르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일해요.
이때 색인의 기본 단위가 바로 '서브그래프'예요. 서브그래프는 특정 블록체인 데이터를 어떻게 구조를 잡고, 정리하고, 꺼내 볼지를 미리 정해 둔 열린 API예요. 개발자가 서브그래프를 만들어서 올려 두면, 이용자는 그걸 통해 거의 실시간에 가까운 온체인 데이터를 자기 앱에서 갖다 쓸 수 있어요. 이런 구조 덕분에 개발자는 자기 서버를 따로 두지 않고도 공개 인프라 위에서 데이터를 다룰 수 있게 되는 거예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두꺼운 책 전체를 매번 훑지 않고, 뒤에 붙은 '찾아보기(색인)'로 원하는 쪽을 바로 펼치는 것과 같아요.
4. GRT 토큰과 참여자들은 어떤 역할을 해요?
GRT는 더그래프 네트워크의 중심 토큰이에요. 이더리움 위에서 만들어진 ERC-20 방식의 토큰이고요. 이 토큰은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하는 일을 조율하고, 그 일한 대가를 지급하는 데 쓰여요. 네트워크는 여러 종류의 참여자가 서로 힘을 합쳐 굴러가는 구조예요.
- 인덱서(Indexer): 노드(네트워크를 돌리는 컴퓨터)를 운영하는 사람이에요. GRT를 스테이킹(일정량을 맡겨 두고 잠그는 것)하고, 데이터 요청을 처리해 준 대가로 보상을 받아요.
- 위임자(Delegator): 직접 노드를 굴리지는 않는 이용자예요. 자기 GRT를 인덱서에게 위임(맡김)해서 네트워크 안전에 힘을 보태고 보상을 나눠 받아요.
- 큐레이터(Curator): 쓸모 있는 서브그래프에 GRT로 시그널링(어떤 데이터가 정리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이게 좋다'고 표시하는 것)을 하는 사람이에요.
- 소비자(Consumer): 디앱이나 AI 에이전트처럼 데이터를 실제로 갖다 쓰는 앱이에요. 데이터를 쓴 값으로 GRT를 내요.
이 참여자들이 함께 데이터를 정리하면서, 웹 3.0 경제를 위한 전 세계 공용 API를 유지해요. 인덱서·위임자·큐레이터가 GRT를 맡겨 두고 보상을 나누는 이 구조는, 자기 몫을 걸어 두면 그만큼 이득도 손해도 볼 수 있게 만드는 지분증명(PoS) 방식의 경제적 유인에 바탕을 두고 있어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도서관에 비유하면 인덱서는 책을 정리하는 사서, 위임자는 사서를 후원하는 사람, 큐레이터는 좋은 책을 추천하는 사람, 소비자는 책을 빌려 보는 이용자예요.
5. 서브그래프 말고 또 어떤 기술이 있어요?
더그래프에는 서브그래프 말고도 데이터를 제공하는 여러 방식이 있어요.
서브그래프(Subgraphs): 개발자가 블록체인 데이터를 어떻게 정리하고 꺼내 볼지를 정하는 열린 API로, 더그래프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개발 창구예요. 서브그래프 스튜디오(Subgraph Studio)라는 도구로 만들고, 올리고, 시험하고, 관리해요.
서브스트림(Substreams): 데이터가 아주 많이 오가는 체인을 위한 실시간 데이터 통로예요. 여러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는 방식(병렬 처리)으로 많은 양의 온체인 데이터를 빠르게 흘려보내 줘요. 2024년에는 솔라나 지원을 강화해서, 러스트 코드를 짜지 않고도 블록체인 데이터에 접근하고 맞춰 볼 수 있는 도구를 내놨어요.
토큰 API(Token API): 지갑, 익스플로러, 디앱이 스스로 색인 작업을 하지 않아도, 여러 체인의 잔액·전송 내역·메타데이터(데이터에 대한 정보) 같은 표준화된 토큰 데이터를 바로 조회할 수 있게 해 주는 API예요. 2025년 3월에 베타로 공개됐어요.
GRC-20: 2025년에 도입된 '지식 그래프 표준'으로, 탈중앙 데이터를 잘 짜인 구조로, 그리고 서로 오갈 수 있는(상호운용 가능한) 형태로 정리하는 걸 목표로 해요. 토큰 표준인 ERC-20이 '자산을 만들 때 이 규격을 따르자'는 공통 약속을 만들어 줬듯이, GRC-20은 '데이터를 정리할 때 이 틀을 쓰자'는 공통 약속을 지향해요.
지오 제네시스(Geo Genesis): 2025년 1월에 나온 앱이에요. 이용자와 커뮤니티가 웹 3.0 환경에서 지식을 골라 모으고(큐레이션), 정리하고, 함께 운영(거버넌스)할 수 있게 해 줘요. 지식 그래프를 만들어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하게 하는 게 목표예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서브그래프가 기본 도구라면, 나머지는 각각 다른 상황에 맞춘 여러 종류의 데이터 배달 방식이에요.
6. 누가 운영하고 결정해요?
더그래프의 운영과 의사결정(거버넌스)은 더그래프 재단(The Graph Foundation)이 맡아요. 핵심 개발은 한 회사가 다 하는 게 아니라, 여러 독립된 팀이 나눠서 담당하는 구조예요. 엣지 앤드 노드(Edge & Node), 지오(Geo), 스트리밍패스트(StreamingFast), 세미오틱 랩스(Semiotic Labs), 그래프옵스(GraphOps), 피낙스(Pinax), 원더랜드(Wonderland) 같은 팀들이 참여하고 있어요.
2024년에 재단은 선라이즈 업그레이드 프로그램(Sunrise Upgrade Program)을 시작했어요. 중앙화된 서비스에서 탈중앙 네트워크로 옮겨 가려는 프로젝트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여기에 최대 400만 GRT를 배정했어요. 호스티드 서비스가 문을 닫은 뒤에 개발자들이 매끄럽게 옮겨 갈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조치였죠.
이렇게 보면 쉬워요 · 한 회사가 독점하는 대신, 여러 전문 팀이 각자 맡은 부분을 나눠 짓는 공동 건설 현장 같아요.
7. 어떤 블록체인들을 지원해요?
2025년 기준으로 더그래프는 아주 넓은 범위의 블록체인을 지원해요.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이더리움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돌리는 환경)과 호환되는 체인들, 그리고 그 방식을 쓰지 않는 비(非)EVM 체인까지 두루 아울러요.
- EVM 호환 체인: 이더리움, 폴리곤, 아비트럼, 옵티미즘, 아발란체, 베이스, 셀로, BNB 체인, 오로라, 메티스, 에이프체인 등
- 비EVM 체인: 솔라나, 니어, 아위브(Arweave), 스텔라 등
이 밖에도 트론(서브스트림 연동), 소닉 랩스, 오토노미스 네트워크 등 다양한 블록체인·인프라 프로젝트와도 연동됐어요. 이렇게 여러 체인을 두루 지원하는 덕분에, 더그래프는 블록체인 데이터에 접근하는 사실상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어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나라마다 콘센트 모양이 달라도 다 꽂히는 만능 어댑터처럼, 여러 블록체인에 두루 연결돼요.
8. AI와는 어떤 관계가 있어요?
더그래프는 '데이터 인프라'라는 성격 때문에 인공지능(AI)과 만나는 지점을 넓혀 왔어요. 코인게코의 분류에서도 인공지능(AI), 인프라스트럭처, 애널리틱스, DAO, DePIN 같은 항목으로 묶여요. 이 프로토콜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움직이는 AI 에이전트와, AI로 굴러가는 디앱을 위한 데이터 층이 되는 걸 목표로 해요.
2025년 10월 엣지 앤드 노드가 발표한 앰퍼샌드(ampersend)는, 스스로 판단하는 AI 에이전트의 결제와 규칙을 관리해 주는 플랫폼이에요. 코인베이스의 x402 프로토콜과 구글의 에이전트 간(A2A, AI끼리 서로 소통하는) 프레임워크 위에 지어졌고, 코인베이스·구글·이더리움 재단의 탈중앙 AI 팀과 손잡고 개발했어요. 이는 프런티어 AI(가장 앞선 AI) 흐름 속에서, 온체인 데이터와 AI 에이전트 경제를 이어 보려는 시도로 볼 수 있어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AI가 똑똑하게 일하려면 좋은 재료(데이터)가 필요한데, 더그래프는 그 재료를 잘 손질해 대 주는 식자재 공급처 역할을 노려요.
9. 실제로 얼마나 많이 쓰여요?
더그래프의 인프라는 여러 곳에서 쓰여요. 탈중앙화 금융 앱이 데이터를 조회할 때는 물론이고, 실시간 분석, AI 에이전트, 탈중앙화 자율 조직 운영, 토큰 데이터 도구 등 넓은 영역에서 활용돼요. 2024년 기준으로는 한 달에 19억 5천만 건이 넘는 데이터 요청(질의)이 처리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만큼 많이 쓰인다는 점을 바탕으로, 더그래프는 웹 3.0 생태계에서 널리 채택됐어요. 그래서 탈중앙 데이터 스택(데이터를 다루는 여러 기술을 쌓아 올린 층)에서 핵심 층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아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한 달에 19억 건 넘게 검색이 일어난다는 건, 이미 많은 앱이 뒤에서 조용히 더그래프에 기대고 있다는 뜻이에요.
10.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거래해요?
국내에서는 중앙화 거래소(회사가 직접 운영하는 거래소)인 업비트에 KRW-GRT 마켓으로 상장돼 있어서, 원화로 사고팔 수 있어요. 공식 한글 이름은 '더그래프'예요.
국내 투자자들은 대부분 이 '더그래프'라는 이름과 심볼 GRT를 통해 이 프로토콜을 처음 접하게 돼요.
토큰포스트 위키, “더그래프”, 2026-08-03 수정, https://wiki.tokenpost.kr/w/the-graphAccept: text/markdown 로 요청해도 같은 결과문단 10개 · 연표 10건 · 각주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