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조스
코인심층Tezos · XTZ · ꜩ · Smart Contract Platform · Layer 1 (L1) · Tezos Ecosystem · Proof of Stake (PoS) · GMCI Layer 1 Index
테조스는 코드 보안과 온체인 거버넌스, 탈중앙화에 중점을 둔 오픈 소스 지분증명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하드 포크 없이 프로토콜이 스스로를 개정하는 자가 개정(self-amending)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1.개요
테조스는 자산과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오픈 소스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코드 보안, 온체인 거버넌스, 탈중앙화에 중점을 둔다. 기축 토큰의 정식 명칭은 테즈(tez)이고 심볼은 XTZ, 화폐 기호는 ꜩ이다. 합의 방식으로는 지분증명을 채택한다.
다른 블록체인과 구별되는 특징은 프로토콜이 스스로를 개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해관계자가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제안을 만들고 투표할 수 있으며, 승인된 변경은 블록체인의 분기(하드 포크) 없이 반영된다. 이를 통해 커뮤니티의 참여를 보장하면서도 혁신 속도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테조스는 설계 단계부터 정형 검증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 이는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시 버그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어, 높은 수준의 보안과 확실성이 요구되는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테조스는 2014년 처음 제안되어 2018년 6월 테스트넷, 같은 해 9월 메인넷이 가동되었다. 시가총액 순위는 145위 수준이며,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자 레이어 1 체인으로 분류된다.
[1]2.역사
테조스는 아서 브레이트먼(Arthur Breitman)과 캐슬린 브레이트먼(Kathleen Breitman) 부부가 구상하였다. 아서 브레이트먼은 2014년 모건스탠리에 재직하던 중 새로운 유형의 블록체인을 제안하는 두 편의 논문을 'L.M. Goodman'이라는 가명으로 공개하였다. 이 가명은 비트코인 창시자를 잘못 지목했던 한 기자의 이름을 빌린 것으로, 사토시 나카모토에 대한 오마주였다. '테조스(Tezos)'라는 이름은 영어로 발음할 수 있는 미등록 도메인을 찾는 프로그램을 돌려 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레이트먼 부부는 이전 논문에서 비트코인의 주요 한계를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 사용자 커뮤니티의 기여를 이끌어내는 거버넌스 절차의 부재
- 작업증명 방식에서 비롯되는 비용과 중앙화 문제
-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지 못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제한된 표현력
- 보안 문제
프로젝트를 실제로 개발하기 위해 아서 브레이트먼은 2015년 미국 델라웨어주에 다이나믹 레저 솔루션스(Dynamic Ledger Solutions, DLS)를 설립하고 스스로 최고경영자를 맡았으며, 프로토콜 설계와 초기 프로토타입 개발은 프랑스 기업 오캐멀프로(OCamlPro)에 위탁하였다. 그는 모건스탠리 재직과 관련한 규정상의 신고를 하지 않아 미국 금융산업규제청(FINRA)으로부터 2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기도 하였다.
프로젝트는 2014년 처음 제안되었고, 메인넷은 2018년 9월 출시되었다. 이후 테조스 메인넷은 중단 없이 운영되어 왔으며, 기술적 완성도와 커뮤니티 기반으로 평가받는다.
3.테조스 재단과 ICO
2017년 4월 17일 스위스 추크(Zug)에 테조스 재단(Tezos Foundation)이 설립되어 암호화폐 공개(ICO)를 준비하였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기업가 요한 게버스(Johann Gevers)가 초대 회장을 맡았다.
2017년 7월 1일 진행된 ICO에서 테조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약 2억 3,200만 달러를 모금하였으며, 이는 당시 최대 규모의 ICO 가운데 하나였다. 모금액은 '환불 불가 기부금'으로 규정되었으나, 일부 참여자는 이를 투자로 받아들여 성격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다.
ICO 이후 재단 운영권을 둘러싸고 브레이트먼 부부와 게버스 사이에 갈등이 불거지면서 개발이 지연되었고, 이는 사기와 미등록 증권 판매 등을 주장하는 투자자 소송으로 이어졌다. 2018년 게버스가 사임하고 이사회가 교체된 뒤 그해 9월 테조스 메인넷이 가동되었다. 2020년 재단은 2,500만 달러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소송을 마무리하였고, 아서 브레이트먼은 2021년 재단 이사회에 합류하였다.
4.작동 원리
4.1.유동 지분증명(LPoS)
테조스는 유동 지분증명(Liquid Proof-of-Stake, LPoS) 합의 메커니즘을 사용한다. 이해관계자는 직접 또는 위임을 통해 합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 보안에 기여한 대가로 보상을 받는다. 이는 스테이킹과 위임 지분증명의 성격을 결합한 방식으로, 소액 보유자도 자신의 지분을 검증자에게 위임해 합의에 참여할 수 있다.
4.2.온체인 거버넌스
테조스의 온체인 거버넌스는 이해관계자가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제안을 작성하고 투표하도록 한다. 제안과 투표는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단계적 절차로 진행되며, 충분한 지지를 얻은 제안은 체인 분기 없이 프로토콜에 자동으로 반영된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는 하드 포크에 따른 커뮤니티 분열 없이 스스로를 수정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5.기술 구조와 정형 검증
테조스의 스마트 컨트랙트는 미셸슨(Michelson)이라는 전용 언어로 작성된다. 미셸슨은 스택 기반의 순수 함수형 언어로 명령어 집합이 단순하고 부작용(side effect)이 없도록 설계되어 정형 검증에 적합하다. 프로토콜은 튜링 완전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한다.
정형 검증은 프로그램이 명세대로 동작하는지 수학적으로 증명하는 기법이다. 테조스는 이를 통해 개발자가 스마트 컨트랙트의 오류를 사전에 줄일 수 있도록 하며, 이러한 특성은 큰 금액이나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애플리케이션에 유리하다.
6.토큰 이코노미
기축 토큰인 테즈(XTZ, 기호 ꜩ)는 네트워크 수수료 지불과 스테이킹, 거버넌스 투표에 사용된다. 이해관계자는 토큰을 직접 스테이킹하거나 다른 검증자에게 위임하여 합의에 참여하고, 그 대가로 신규 발행되는 보상을 받는다.
토큰이 거버넌스 투표권과 직접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테즈 보유는 단순한 자산 보유를 넘어 프로토콜의 개정 방향을 결정하는 권한과 이어진다. 코인게코 분류상 테조스는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레이어 1, 지분증명(PoS), 거버넌스 등의 범주에 속한다.
7.생태계와 인물
테조스는 공동 창업자인 아서 브레이트먼(Arthur Breitman, 공동 창업자 겸 CTO)과 캐슬린 브레이트먼(Kathleen Breitman, 공동 창업자)이 이끄는 프로젝트이다. 아서 브레이트먼은 프랑스에서 응용수학·컴퓨터과학·물리학을, 뉴욕대학교에서 금융수학을 공부한 뒤 퀀트 분야에서 일하였고, 캐슬린 브레이트먼은 코넬대학교를 졸업하고 헤지펀드와 컨설팅 업계에서 근무하였다. 두 사람은 2010년 만나 2013년 결혼하였다.
지캐시(Zcash)로 알려진 주코 윌콕스(Zooko Wilcox)가 자문(Advisor)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태계 전반은 테조스 재단이 지원하며, 프로젝트 소스 코드는 깃허브에 공개되어 있다.
8.활용과 스폰서십
테조스는 이더리움과 같은 작업증명 기반 네트워크에 비해 에너지 소비가 적은 지분증명 체인이라는 점에서, NFT 발행 플랫폼으로도 활용되어 왔다.
2021년부터 2022년 사이 테조스는 여러 스포츠 팀·구단과 후원 계약을 맺으며 대중적 인지도를 넓혔다. 2021년 중반 F1 팀 레드불 레이싱과 후원 계약을 맺어 2022년 12월까지 이어졌고, 2021년 10월에는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2022년 2월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다년 계약을 체결하였다. 2022년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테조스 블록체인에서 NFT 수집품을 발행하였다.
9.테조스 2.0과 과제
향후 단계로 제시된 테조스 2.0은 레이어 2를 통한 확장성 개선, 조합성(composability) 강화, 그리고 자바스크립트, 타입스크립트, 파이썬 등 주류 프로그래밍 언어 지원을 목표로 한다. 이는 미셸슨 등 전용 언어에 익숙하지 않은 개발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생태계를 넓히려는 방향으로 볼 수 있다.
다만 확장성 확보와 개발자·사용자층 확대는 다른 레이어 1 플랫폼과의 경쟁 속에서 남은 과제이기도 하다. 자가 개정이라는 강점을 실질적인 생태계 성장으로 연결하는 것이 앞으로의 관건이다.
10.국내 상황
국내에서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원화 마켓(KRW-XTZ)으로 상장되어 있으며, 공식 한글 표기는 '테조스'이다. 지분증명 기반 레이어 1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으로 소개되며, 스테이킹 보상과 온체인 거버넌스 참여가 가능한 자산으로 알려져 있다.
11.투자
공개된 총 투자 유치액은 2.3억 달러이다.
출처 RootData · 2026. 9. 5. 기준
12.팀2명
Arthur BreitmanCo-Founder and CTO
Kathleen BreitmanCo-Founder
출처 RootData · 2026. 9. 5. 기준
13.연표9건
- 2014설립'L.M. Goodman' 가명으로 백서 발표, 테조스 최초 제안
- 2015이정표미국 델라웨어주에 다이나믹 레저 솔루션스(DLS) 설립
- 2017이정표스위스 추크에 테조스 재단 설립
- 2017투자ICO에서 비트코인·이더리움으로 약 2억 3,200만 달러 모금
- 2018출시6월 테스트넷 가동
- 2018이정표9월 메인넷 가동
- 2020규제투자자 소송을 2,500만 달러 지급 조건으로 합의
- 2021이정표아서 브레이트먼, 테조스 재단 이사회 합류
- 2022이정표아프리카·아시아 작가 NFT 수집을 위한 기금 조성
각주
테조스, 어렵지 않아요 스스로 업그레이드하는 블록체인 이야기
1. 테조스가 대체 뭐예요?
테조스는 자산이나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올려 두고 돌릴 수 있는 오픈 소스 블록체인 플랫폼이에요. 오픈 소스란 설계도와 코드가 누구나 볼 수 있게 공개돼 있다는 뜻이에요. 테조스는 특히 세 가지, 즉 코드 보안, 온체인 거버넌스(블록체인 위에서 규칙을 함께 정하는 것), 탈중앙화(한 곳이 아니라 여러 참가자에게 권한이 나뉘어 있는 것)에 힘을 줬어요. 여기서 쓰는 대표 토큰의 정식 이름은 테즈(tez), 심볼은 XTZ, 화폐 기호는 ꜩ이에요. 여러 컴퓨터가 무엇이 맞는지 합의하는 방식으로는 지분증명을 써요. 지분증명은 코인을 많이 맡겨 둔 사람에게 검증할 기회를 주는 방식이에요.
테조스가 다른 블록체인과 크게 다른 점은, 프로토콜(블록체인이 지켜야 할 기본 규칙)이 스스로를 고칠 수 있다는 거예요. 코인을 가진 이해관계자들이 "이렇게 바꾸자"고 제안하고 투표할 수 있고, 통과된 변경 사항은 블록체인이 두 갈래로 쪼개지는 일(하드 포크) 없이 그대로 반영돼요. 하드 포크는 규칙을 바꾸다가 체인이 두 개로 갈라져 버리는 상황을 말해요. 테조스는 이렇게 해서 커뮤니티가 계속 참여하게 하면서도 발전 속도는 늦추지 않는 걸 목표로 해요.
또 테조스는 처음 만들 때부터 정형 검증을 염두에 뒀어요. 정형 검증은 프로그램이 정말 설계한 대로 움직이는지 수학으로 따져 보는 방법이에요. 이 덕분에 스마트 컨트랙트(조건이 맞으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계약 프로그램)를 만들 때 버그를 줄일 수 있어서, 보안과 확실함이 아주 중요한 곳에 잘 맞아요.
테조스는 2014년에 처음 제안됐고, 2018년 6월에 시험용 네트워크인 테스트넷이, 같은 해 9월에 실제 네트워크인 메인넷이 가동됐어요. 시가총액(코인 전체의 시장 가치) 순위는 대략 145위 정도이고,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자 레이어 1 체인으로 분류돼요. 레이어 1은 다른 체인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돌아가는 기반 블록체인을 말해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보통 블록체인은 규칙을 바꾸려면 나라를 둘로 쪼개야 하는데, 테조스는 나라를 쪼개지 않고 헌법을 고쳐 나가는 나라예요.
2. 테조스는 누가, 어떻게 시작했어요?
테조스는 아서 브레이트먼(Arthur Breitman)과 캐슬린 브레이트먼(Kathleen Breitman) 부부가 구상했어요. 아서 브레이트먼은 2014년 모건스탠리라는 금융회사에 다니면서, 새로운 블록체인을 제안하는 논문 두 편을 'L.M. Goodman'이라는 가명으로 공개했어요. 이 가명은 예전에 비트코인 창시자를 엉뚱하게 지목했던 한 기자의 이름을 빌린 것으로, 비트코인을 만든 정체불명의 인물 사토시 나카모토에게 보내는 오마주(존경의 표시)였어요. '테조스(Tezos)'라는 이름은, 영어로 읽을 수 있으면서 아직 아무도 안 쓴 인터넷 주소(도메인)를 찾아 주는 프로그램을 돌려서 골랐다고 알려져 있어요.
브레이트먼 부부는 앞선 논문에서 비트코인의 한계를 이렇게 짚었어요.
- 사용자 커뮤니티의 의견을 모으고 반영하는 절차(거버넌스)가 없다는 점
- 작업증명 방식 때문에 생기는 큰 비용과 중앙화 문제 (작업증명은 어려운 계산 경쟁으로 검증자를 뽑는 방식인데, 전기와 장비가 많이 들어요)
-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지 못할 만큼 프로그래밍 언어의 표현력이 부족하다는 점
- 보안 문제
프로젝트를 실제로 만들기 위해, 아서 브레이트먼은 2015년 미국 델라웨어주에 다이나믹 레저 솔루션스(Dynamic Ledger Solutions, DLS)라는 회사를 세우고 직접 최고경영자(CEO)를 맡았어요. 그리고 프로토콜 설계와 초기 시제품(프로토타입) 개발은 프랑스 기업 오캐멀프로(OCamlPro)에 맡겼어요. 한편 그는 모건스탠리에 다니면서 규정상 해야 할 신고를 하지 않아, 미국 금융산업규제청(FINRA)에서 2만 달러 벌금을 물기도 했어요.
프로젝트는 2014년에 처음 제안됐고, 실제 네트워크인 메인넷은 2018년 9월에 나왔어요. 그 뒤로 테조스 메인넷은 멈춘 적 없이 계속 돌아가고 있고, 기술 완성도와 탄탄한 커뮤니티로 평가받아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비트코인의 아쉬운 점들을 목록으로 적어 두고 "이걸 다 고쳐 보자"며 시작한 프로젝트예요.
3. ICO 때 무슨 일이 있었어요?
2017년 4월 17일, 스위스 추크(Zug)라는 도시에 테조스 재단(Tezos Foundation)이 세워져 암호화폐 공개(ICO) 준비를 했어요. ICO는 새 코인을 팔아 개발 자금을 모으는 것으로, 주식으로 치면 상장 전 자금 모집과 비슷해요. 초대 회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기업가 요한 게버스(Johann Gevers)가 맡았어요.
2017년 7월 1일에 열린 ICO에서 테조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약 2억 3,200만 달러를 모았어요. 당시로서는 가장 큰 규모의 ICO 중 하나였어요. 모은 돈은 '돌려주지 않는 기부금'이라고 정해 뒀지만, 참여자 일부는 이를 투자라고 여겨서 성격을 두고 다툼이 있었어요.
ICO가 끝난 뒤에는 재단을 누가 운영하느냐를 두고 브레이트먼 부부와 게버스 사이에 갈등이 터졌고, 그 바람에 개발이 늦어졌어요. 이 갈등은 사기와 미등록 증권 판매 등을 주장하는 투자자 소송으로까지 번졌어요. 미등록 증권 판매란, 정식 신고 없이 사실상 주식 같은 걸 판 게 아니냐는 주장이에요. 2018년에 게버스가 물러나고 이사회가 바뀐 뒤, 그해 9월에 테조스 메인넷이 가동됐어요. 2020년에 재단은 2,500만 달러를 주는 조건으로 소송을 마무리했고, 아서 브레이트먼은 2021년 재단 이사회에 합류했어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돈은 역대급으로 많이 모았는데, 정작 그 돈과 조직을 누가 이끌지를 두고 집안싸움이 나서 출발이 늦어진 셈이에요.
4. 테조스는 어떻게 돌아가요?
테조스는 유동 지분증명(Liquid Proof-of-Stake, LPoS)이라는 합의 방식을 써요. 합의 방식이란 여러 컴퓨터가 "어떤 거래가 맞다"고 서로 맞춰 보는 규칙이에요. 이 방식에서는 코인을 가진 이해관계자가 직접 참여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자기 몫을 맡겨서(위임) 참여할 수 있어요. 그리고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지키는 데 기여한 대가로 보상을 받아요. 이건 코인을 맡겨 두는 스테이킹과, 남에게 대신 검증을 맡기는 위임 지분증명의 성격을 합친 방식이에요. 그래서 코인을 조금만 가진 사람도 검증자에게 자기 지분을 맡겨서 합의에 참여할 수 있어요.
또 하나 중요한 게 온체인 거버넌스예요. 온체인이라는 말은 그 과정이 전부 블록체인 위에 기록된다는 뜻이에요. 여기서는 이해관계자가 "프로토콜을 이렇게 바꾸자"는 제안을 쓰고 투표해요. 제안과 투표는 블록체인에 기록되면서 여러 단계로 차근차근 진행되고, 충분히 지지를 받은 제안은 체인이 갈라지는 일 없이 자동으로 프로토콜에 반영돼요. 그래서 네트워크는 하드 포크로 커뮤니티가 두 편으로 쪼개지는 일 없이, 스스로를 고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스테이킹은 은행에 예금을 맡겨 이자를 받는 것과 비슷하고, 위임은 그 예금 운용을 잘하는 사람에게 대신 맡기는 것과 비슷해요.
5. 정형 검증이 왜 강점이에요?
테조스의 스마트 컨트랙트는 미셸슨(Michelson)이라는 전용 언어로 써요. 미셸슨은 스택 기반의 순수 함수형 언어예요. 쉽게 말하면, 명령을 차곡차곡 쌓아 처리하고(스택 기반), 같은 입력을 넣으면 늘 같은 결과만 내며 딴 데 몰래 영향을 주지 않도록(부작용 없음) 만든 언어예요. 명령어 종류가 단순하고 부작용(side effect, 의도하지 않은 곁다리 영향)이 없게 설계돼서 정형 검증에 잘 맞아요. 또 이 프로토콜은 튜링 완전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는데, 튜링 완전이란 웬만한 계산은 다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언어의 힘이 충분하다는 뜻이에요.
정형 검증은 프로그램이 정해 둔 명세(어떻게 동작해야 한다는 약속)대로 정말 움직이는지 수학으로 증명하는 방법이에요. 테조스는 이걸 통해 개발자가 스마트 컨트랙트의 오류를 미리 줄이도록 도와요. 이런 특징은 큰돈이 오가거나 아주 높은 신뢰성이 필요한 곳에서 특히 유리해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다리를 짓기 전에 설계도만 보고 계산으로 "이 다리는 절대 안 무너진다"를 증명해 두는 것과 같아요.
6. 테즈(XTZ) 코인은 어디에 써요?
대표 토큰인 테즈(XTZ, 기호 ꜩ)는 세 가지에 쓰여요. 네트워크에서 거래할 때 내는 수수료, 코인을 맡겨 두는 스테이킹, 그리고 거버넌스 투표예요. 이해관계자는 토큰을 직접 스테이킹하거나 다른 검증자에게 맡겨서(위임) 합의에 참여하고, 그 대가로 새로 발행되는 보상을 받아요.
특히 테즈는 거버넌스 투표권과 바로 연결돼 있어요. 그래서 테즈를 가진다는 건 단순히 자산을 갖는 것을 넘어, 프로토콜을 앞으로 어떻게 고칠지 결정하는 권한까지 갖는다는 의미예요. 코인게코(코인 정보 사이트)의 분류로 보면 테조스는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레이어 1, 지분증명(PoS), 거버넌스 같은 범주에 들어가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테즈를 가진 건 회사 주식을 가진 것과 비슷해서, 배당(보상)도 받고 안건에 투표할 권리도 함께 생겨요.
7. 누가 만들고 이끌고 있어요?
테조스는 공동 창업자인 아서 브레이트먼(Arthur Breitman, 공동 창업자 겸 CTO)과 캐슬린 브레이트먼(Kathleen Breitman, 공동 창업자)이 이끄는 프로젝트예요. CTO는 최고기술책임자를 뜻해요. 아서 브레이트먼은 프랑스에서 응용수학·컴퓨터과학·물리학을 공부하고 뉴욕대학교에서 금융수학을 공부한 뒤 퀀트(수학·통계로 금융을 분석하는 일) 분야에서 일했어요. 캐슬린 브레이트먼은 코넬대학교를 졸업하고 헤지펀드와 컨설팅 업계에서 일했고요. 두 사람은 2010년에 만나 2013년에 결혼했어요.
프라이버시 코인인 지캐시(Zcash)로 잘 알려진 주코 윌콕스(Zooko Wilcox)가 자문(Advisor, 조언을 주는 역할)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생태계 전반은 테조스 재단이 지원하고, 프로젝트의 소스 코드는 깃허브(코드를 공개하고 함께 개발하는 사이트)에 공개돼 있어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수학·금융에 밝은 부부가 만든 프로젝트라, 곳곳에 수학으로 확실히 따지려는 성격이 배어 있어요.
8. 어디에 쓰였고, 누가 후원했어요?
테조스는 이더리움처럼 작업증명을 쓰던 네트워크에 비해 에너지 소비가 적은 지분증명 체인이에요. 이 점 덕분에 NFT를 발행하는 플랫폼으로도 쓰여 왔어요. NFT는 그림·수집품 같은 디지털 물건의 '진품 증명서'를 블록체인에 남기는 거예요.
2021년부터 2022년 사이에 테조스는 여러 스포츠 팀·구단과 후원 계약을 맺으며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렸어요. 2021년 중반에는 F1 팀 레드불 레이싱과 후원 계약을 맺어 2022년 12월까지 이어졌고, 2021년 10월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팀 뉴욕 메츠, 2022년 2월에는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여러 해짜리 계약을 맺었어요. 그리고 2022년 11월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테조스 블록체인에서 NFT 수집품을 발행했어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전기를 적게 먹는 체인이라는 점이 "친환경" 이미지로 이어져, 대형 스포츠 팀들이 후원 파트너로 붙기 좋았어요.
9. 테조스 2.0은 뭘 하려는 거예요?
다음 단계로 제시된 테조스 2.0은 세 가지를 목표로 해요. 첫째, 레이어 2를 통한 확장성 개선이에요. 레이어 2는 기반 체인 위에 얹어서 거래를 더 빠르고 많이 처리하도록 돕는 층이고, 확장성은 더 많은 거래를 무리 없이 소화하는 능력이에요. 둘째, 조합성(composability) 강화예요. 조합성은 여러 프로그램을 레고처럼 서로 이어 붙여 쓰기 좋게 만드는 성질이에요. 셋째, 자바스크립트·타입스크립트·파이썬처럼 많은 개발자가 이미 쓰는 주류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는 거예요. 이건 미셸슨 같은 전용 언어가 낯선 개발자들도 쉽게 들어올 수 있게 문턱을 낮추고 생태계를 키우려는 방향이에요.
다만 확장성을 확보하고 개발자·사용자층을 넓히는 일은, 다른 레이어 1 플랫폼들과 경쟁하는 속에서 아직 풀어야 할 숙제이기도 해요. 스스로를 고치는 자가 개정이라는 강점을 실제 생태계 성장으로 이어 가는 것이 앞으로의 관건이에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지금까진 우리 동네 방언(미셸슨)만 통했다면, 앞으로는 누구나 아는 표준어(파이썬 등)로도 말할 수 있게 문을 넓히려는 거예요.
10. 한국에서는 어때요?
한국에서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원화 마켓(KRW-XTZ)으로 상장돼 있어요. 원화 마켓이란 원화(KRW)로 바로 사고팔 수 있는 시장이라는 뜻이에요. 공식 한글 표기는 '테조스'예요.
국내에서는 지분증명 기반의 레이어 1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으로 소개되고 있어요. 스테이킹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온체인 거버넌스에도 참여할 수 있는 자산으로 알려져 있어요.
토큰포스트 위키, “테조스”, 2026-07-31 수정, https://wiki.tokenpost.kr/w/tezosAccept: text/markdown 로 요청해도 같은 결과문단 10개 · 연표 9건 · 각주 1개